베이글코드의 AI JAM은 단순한 해커톤이 아닙니다.
매번 새로운 시도와 결과물이 쌓이면서 회사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AI를 바라보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무대이자 실험실이죠.
베이글코드 AI JAM 에는 주제가 없습니다.
참가자들은 평소 업무와 일정에 치여 시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습니다.
틀을 깨고 “어떤 방향으로든 뛰어가 보자”는 것이 AI JAM의 정신입니다.
그 자유 속에서 매번 예상치 못한 결과물이 나오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곤 하죠.

꾸준히 이어온 메시지 ‘AI=확장’
2023년부터 꾸준히 열린 AI JAM은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담아왔습니다.
참가자들은 팀의 경계를 넘어 기획·개발·디자인을 넘나들며,
AI를 실제 업무와 문화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실험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베이글코드는 ‘AI는 확장이다’는 철학을 점점 더 선명하게 다져왔습니다.


AI JAM, “아이디어를 현실로”
베이글코드의 AI JAM은 단 하나의 규칙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늘 그렇듯 주제는 없습니다.
대신 ‘AI가 어떻게 우리 업무를 긍정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을까’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질문만 있죠.

40명의 참가자가 모여 12개 팀을 꾸렸습니다.
이틀 동안 각 팀은 기획 회의에서 곧바로 코드와 디자인으로,
최신 AI 모델과 툴을 실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이 어디까지 열릴 수 있는지 실험했습니다.
▲텍스트에서 바로 영상을 뽑아내는 멀티모달 AI 활용 ▲그래프 기반 사내 문서 검색 ▲맞춤형 UA 크리에이티브 제작 ▲게임 시네마틱 영상 생성…
48시간 동안 구현된 기술의 스펙트럼은 놀라울 만큼 다양했습니다.


여섯 번째 AI JAM, 전원 수상의 의미
이번 AI JAM은 ‘모든 출품작 수상’이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각 팀의 도전과 실험이 모두 의미 있었기에 시상식은 곧 축하의 자리였습니다.

Innovative Idea Award
- 뀨뀨: GraphRAG을 활용해 슬랙·지라·구글·MS 문서 등 사내 지식을 그래프 형태로 연결, 문맥 기반 답변을 제공하는 문서 챗봇
N8N Automation Award
- DTU: 데이터, GPT, 영상 생성 AI를 n8n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타겟 맞춤형 UA Creative 제작
Creative Award
- 힘난다 감자: 스토리·아트·비디오·사운드 전 과정을 AI를 사용해 게임 시네마틱 영상 제작.




AI Productivity Award
- KirbyCare AI: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AM/VIP 유저에게 맞춤형 케어와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화 시스템
- AEgenie: 사내 게임들의 분석에 활용되는 analytic event 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엔진
- ZeroTru-st: 보안 문서를 통합해 DM 챗봇으로 제공, 반복 문의를 줄이는 AI 시큐리티 봇
- NGRP: 사내 data lake의 데이터 스키마의 description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시스템




Exemplary Team Award
- 쟨 에바: 웹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플랫폼을 구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게임 룸을 생성하고 비동기 플레이가 가능
Business Impact Award
- 미정이네: AI 에이전트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버그·밸런스를 자동 점검하는 QA 솔루션
- DA:DA: 플레이어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AM/VIP 유저에게 맞춤형 케어와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화 시스템
- G-AI A: 사내 패키지를 LLM과 통합해 문서 기반 정확한 질의응답과 코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Grand AI Prize – 씬스틸러
최고의 영예는 씬스틸러 팀이 차지했습니다.
씬스틸러는 ‘영상 제작에 특화된 AI 기반 씬 단위 자동화 툴’입니다.
광고 영상 제작 과정에서 Creative 팀이 반복적으로 겪던 문제 ― 성과가 입증된 광고를 변형해 재활용하고 싶지만 높은 허들과 수동 작업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는 문제 ― 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존 광고 영상을 AI가 장면 별로 분리하고, 분리된 영상에 대한 묘사를 프롬프트화해 다양한 스타일의 새로운 영상을 빠르게 재생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Gemini 2.5로 영상 의미를 분석해 씬을 나누고 자체적으로 설계한 16 Elements 패턴의 프롬프트로 자동 생성·편집할 수 있는 UI를 제공했습니다. 생성된 프롬프트는 Veo3, Runway, Kling 같은 최신 영상 모델과 연동해 변형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씬스틸러는 단순한 자동화 이상의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라이브 액션 활용률은 20%에서 50%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고, 하나의 영상을 제작하는 데 평균 40일이 걸리던 시간을 단 하루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주간 5~6개 수준이던 실험 영상도 하루 수십 개 단위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30초 영상 제작 비용은 4200달러에서 단 4달러로 줄어듭니다.
비용·시간·규모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면서도 라이브 액션 특유의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디자이너의 병목을 줄이고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영상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보여주며, 씬스틸러는 ‘AI Creative의 미래’를 가장 선명하게 제시한 프로젝트로 평가 받았습니다.

시연 당시 참가자들 모두 “해커톤 결과물이 아니라, 이미 프로덕션 툴 같다”라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AI JAM 프로젝트 일부는 베이글코드 테크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AI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
AI JAM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사실 말이죠.
베이글코드가 지난 2년 간 전사적으로 AI를 지원하고 독려해 온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는 AI를 ‘대체’가 아닌 ‘확장’ 그리고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기 때문이에요.
AI는 개개인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강력한 파트너이자,
더 빠르고 멀리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속 장치입니다.
베이글코드는 구성원 모두가 이런 AI를 다루는 ‘지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다음 AI JAM에서는 또 어떤 실험과 결과가 나올지 벌써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