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창립 10주년 행사 in 베트남

심 혁주
Pit stop(피트스톱)
레이싱 용어로 말그대로 피트에 멈춘다는 의미입니다. 피트는 레이싱 서킷 안에 마련돼 있는 정비 지역인데요.  더 빠르게, 안정적인 레이스를 위해 주행 도중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이죠.

10년 전 베이글코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 하나로
미국 AOS 마켓 전체 매출 150 리스트를 추렸는데요.
그 중 가장 자신 있었던 소셜카지노에 도전,
10년 후 벤치마킹 삼았던 차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 10월 기준 98위)

레이스 한바퀴를 돌고, 지난 11월 베이글코드는 4박5일 동안의 피트스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베트남-붕따우에 모였습니다.

베이글코드 팀원들. Staff members at the 10th-anniversary workshop.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세계 4개 오피스, 13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팀원들이 모여,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다음 단계를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더 빠르게, 잘 달리기 위해 지난 10년간의 레이스를 돌아보고,
팀원들과 함께 앞으로 어디로, 그리고 어떻게 달려갈 지 이야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붕따우는 호치민과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해변마을로,
13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팀원들의 중간 지점이고,
안전하게 많은 인원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 베트남-붕따우로 결정했습니다.

창립 10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팀원들. Staff members attending the 10th-anniversary workshop.
행사장에 모인 팀원들. Staff members gathered at the workshop.

Part 1: 돌아보기

첫 번째 일정은 창립 10주년 메인 행사입니다.
베이글코드의 10년, 지난 1년, 그리고 동료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펜데믹으로 같은 오피스에서 근무하더라도 서로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전 팀원이 모인 만큼 각자 얼굴이 프린팅 된 스티커를 80개 모아오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션을 성공하고 팀원들 이름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왼쪽부터)윤일환, 김준영 대표님이 직접 베이글코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전 팀원들에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베이글어워즈.
베이글어워즈는 지난 1년간 베이글코드 핵심가치를 가장 잘 실천해 온 팀원들을 선정하는데요.
모든 팀원들이 1표씩 행사하며 올해는 15명의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행사 중간 퀴즈 타임.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있는 팀원들. Quiz game time! They all know the answers!

UA팀에서 제작한 창립 10주년 기념 영상도 다같이 시청했는데요.
특히 베이글코드가 성장하는데 함께 힘쓴 X-베이글(퇴사자)들의 축전이 인상 깊었습니다.

첫날 피날레는 클럽에서 장식했습니다.
특별 DJ로 고생해주신 EXP님 민혁님 덕분에 모두에게 인상 깊은 밤이 됐습니다.

Part 2: 쉬어가기

무이네 투어. Mui Ne tour.

창립 10주년 행사에 관광이 빠질 수 없겠죠?
호치민 인근 4개 투어를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하루종일 다양한 팀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렉터 회의. Director meeting.

이날 같은 시간 디렉터들은 성과를 공유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펜데믹 이후 디렉터 전체가 모인 건 처음이었는데요.
지금까지 폭풍 성장해온 베이글코드가 다음 성장을 위한 전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Part 3: 가까워지기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 Symbols of the Ukrainian flag.

벌써 창립 10주년 행사 마무리 단계입니다.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은 라시에나 풀파티였는데요.
행사에 앞서 드니프로 팀원들을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영상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풀파티 장소 전경. a pool party place.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풀파티 장소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수영장, 발마사지까지, 모든 팀원들이 붕따우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다같이 즐기다 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각종 해산물로 구성된 근사한 뷔페로 마지막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베이글코드는 전세계 4개 오피스 13개국에서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펜데믹으로, 물리적인 제약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요.

5일 동안 같은 공간에서 함께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며 베트남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립 10주년 행사 이후 사내 메신저. Slack after the event.

베이글코드는 10년 동안 반환점 하나를 돌고 새로운 레이스를 위한 점검을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베이글코드 창립 10주년 행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